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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Log(워크로그)

사고 수습은 솔직하게

1. 사고의 수습과정

일을 하다보면 곤경에 처하거나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제일 쉽고 간단한 방법은 내 일이 아니라고 발을 담그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 사고가 우리팀에서 발생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현명하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최대한 간결하게 이 사고를 정리해야 한다.

물론 보고는 필수. 

보고를 안 했다가 더 큰 사고가 나는 경우 수습이 불가하고,

보고를 통해 더 간단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타 부서의 도움으로 끝난다면 더욱더 좋은 해결책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슈는 오픈해서 모두가 살 길을 찾는 것이 좋다.

 

https://unsplash.com/ko/%EC%82%AC%EC%A7%84/zbR87hsN_EU

 

2. 손실은 피하고 싶은 법

물론 사고로 인해 나의 고가나 평판이 낮아질 수 있다.

하지만 숨기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

 

(사례)

얼마전 HR에서 인원충원이 안되는 이유를 사무실이 멀어서 인원충원 되지 않는다고 CEO에게 보고 한 일이 있다.

사실은 연봉이 타 업계 대비 낮은 것이 원인이었지만,

결국 좋은 말을 하고 싶었던지 사무실이 멀다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졸지에 근처에 사는 사람이 중심가로 출퇴근 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 것이다.

 

물론 구성원들 중 맞는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로 인해 사무실 이전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성으로 변해갔다.

 

만약 사무실 이전에도 불구하고 인원충원이 되지 않는다면?

 

난 솔직하게 연봉 문제라 하는게 보고자도 살고,

우리 연봉도 오르는 윈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3. 솔직하면 피하게 된다

솔직하게 얘기하는 사람 치고 윗사람이 좋아하기가 쉽지 않다.

항상 불편한 얘기를 너무 솔직하게 하기 때문에 

같이 있으면 불편하다.

하지만 임원이라면 이 솔직한 직원을 통해 조직을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하나,

그 임원도 해결 못하는 소리를 너무 뼈때리게 얘기를 하니 불편할 수 밖에.

 

나도 나랑 술 안마시는 임원급 리더가 있다.

맨날 내가 우리팀은 연봉이 적다고 언제 개선할거냐고 말하기 때문에

그분은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면 절대 같이 술자리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짓말을 더 큰 피해를 낳는다

그리고 어디로 튈 지 모르고 타 조직까지 망가뜨린다.

그냥 솔직히 말하고 욕먹자

그래야 잠이라도 잘 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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