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9 면접

인원 충원이 필요하여 채용공고를 냈고 오늘 면접을 봤다.

 

오랜기간 면접을 보고 나니 조금만 얘기하면 견적이 나온다

하지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느낌

 

자신있고 당당하면 느낌도 좋다

그리고 기술이 없어도 뭔가 할 것 같은 좋은 느낌이 있다

자신감이 없으면 나도 못뽑아요

 

 

 

자리에 앉아 자기 소개를 할 때쯤

외모, 옷차림, 앉은 자세, 손 위치 및 손톱길이 까지 스캔하면 

어떤 성격인지 대충 감이 온다.

면접관은 인사만 받는게 아니에요

 

이것저것 질문을 하면

목소리 톤, 말투, 감정 등이 묻어 나오는데

처음 몇가지 질문에서 감을 잡는다

 

하지만 한번씩 삐끗할 때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들면 이미 늦었음

 

숨막히는 티키타카

난 앞에 있는 사람의 정말 실력이 궁금하지만,

그 사람은 철저히 숨긴다

마치 들어가면 끝이라는 마음으로....

눈치를 보지마. 이미 들켰어

 

하지만 결국 실력 및 마음가짐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괜찮아요

 

그리고 인사팀의 촉은 정말 정확하다

내가 아무리 맘에 들어도 인사팀의 조언은 꼭 받아들이자